삼성전기, AI 노출도 증가·전장 매출 확대…목표가 18.2만원-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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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노출도 증가와 전자장비향 매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최종 수요의 뚜렷한 회복이 관측되지 않아 MLCC 업계 재고 수준은 낮게 유지됐지만, 이는 일부 리스토킹 수요를 유발했다"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9879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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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노출도 증가와 전자장비향 매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2조3673억원, 영업이익은 24.4% 성장한 1742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168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최종 수요의 뚜렷한 회복이 관측되지 않아 MLCC 업계 재고 수준은 낮게 유지됐지만, 이는 일부 리스토킹 수요를 유발했다"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9879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거래선 플래그십 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광학통신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986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포인트로는 △AI 확산에 따른 고사양 디바이스 출시 확대로 MLCC 소요원수 및 용량 증가 △글로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비중 확대에 따른 전장 매출 증가를 꼽았다. 2024년 비-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6.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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