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주가도↓-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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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 등 비용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하향했다"며 "약 2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연간 50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에 기반해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만 커머스 실적 변동성, 신전략 발표까지 모멘텀이 없어 실적 발표까지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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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렸다. 커머스 실적 변동성이 높아졌고, 신전략 발표까지 모멘텀이 부재해 바닥을 다질 것으로 평가하면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 등 비용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하향했다"며 "약 2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연간 50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에 기반해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만 커머스 실적 변동성, 신전략 발표까지 모멘텀이 없어 실적 발표까지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기존보다 낮아졌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1조9651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1333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230억원 하향했다. 안산 데이터 센터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당초보다 연간 600억원으로 높여 잡았고 카카오게임즈·에스엠 실적을 소폭 조정한 결과다. 이를 제외하면 톡비즈 개선, 엔터테인먼트·엔터프라이즈 흑자전환·적자 축소 기조 등 자회사 비용 감소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사업보고서 공개와 함께 지난 3년간 재무제표가 변경됐는데 특히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정책 변경과 관련해 실적 이연 이슈가 발생하며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340억원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단순 매출·비용 불일치에 따른 이익 변경이나 수신자의 교환권 사용 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경됐다"며 "당분간 별도 실적의 변동성이 높아진 점은 투자자의 불편함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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