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 태권도, 화려한 태권쇼로 재탄생
【 앵커멘트 】 한류의 원조 태권도가 현대 음악과 무용을 만나 화려한 예술로 재탄생했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태권쇼' 공연 현장에 이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태권도복을 입은 배우들이 공중을 가르는 시원한 발차기로 송판을 거침없이 격파하고,
무대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북소리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으로 품새를 선보입니다.
태권도와 사물놀이,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태권쇼'의 역동성과 화려함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 인터뷰 : 원 수 / 중국 허난성(태권쇼 관람객) - "중국에서 왔는데요. 공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인터뷰 : 원하은 / 중국 허난성(태권쇼 관람객) - "발차기 차고 날아다니는 거, 재밌었어요."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태권쇼는 작품성은 물론,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한류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립니다.
▶ 인터뷰 : 김용재 / 태권쇼 공연 기획자 - "한국 문화의 우수성 태권도 공연 예술의 화려함 이런 것들을 전달하기에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 2억 명의 수련인을 보유한 한류의 원조 태권도가 예술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또 다른 K-열풍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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