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진출한 초코파이 효과 '톡톡'…증권가 "매수하라"

홍순빈 기자 2024. 4.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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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인도 초코파이 사업이 롯데웰푸드의 실적 견인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해외 사업은 초코파이 3번째 라인 증설을 완료한 인도 건과의 성과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롯데웰푸드의 인도 초코파이 시장 지배력과 120%를 넘기던 기존 라인 가동률을 고려한다면 3번째 라인은 빠르게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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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인도 초코파이 사업이 롯데웰푸드의 실적 견인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9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롯데웰푸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98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9%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할 사업부는 식품사업부인데 유지 사업 정상화와 저마진 거래처 개편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건과는 껌, 캔디 등 핵심 카테고리 위주의 성장을 이어갔을 것이고 빙과는 축소된 SKU와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사업은 초코파이 3번째 라인 증설을 완료한 인도 건과의 성과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롯데웰푸드의 인도 초코파이 시장 지배력과 120%를 넘기던 기존 라인 가동률을 고려한다면 3번째 라인은 빠르게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도 건과 매출액은 1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한 빼빼로 첫 해외 공장 또한 인도에 건설하고 있는 만큼 인도는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롯데웰푸드를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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