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쟁의투표서 74% 찬성…쟁의권 확보

김주영 2024. 4. 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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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전체 조합원의 74%가 쟁의에 찬성했습니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2월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거쳐 쟁의권을 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17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DSR타워에서 평화적인 쟁의 행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후 파업이 벌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김주영 기자(ju0@yna.co.kr)

#삼성전자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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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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