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미, KLPGA 메디힐 대회 2연패 도전…유력한 후보 박현경·박지영도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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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 148번째 출전에 첫 우승 감격을 누렸던 무대에서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정규투어 생전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
이주미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면서, 2위 박현경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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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주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 148번째 출전에 첫 우승 감격을 누렸던 무대에서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정규투어 생전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
이주미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면서, 2위 박현경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무엇보다 3라운드까지 1위였던 초대 챔피언 박지영을 비롯해 공동 2위였던 투어 강자 박민지, 박현경이 포진한 상황에서 최종라운드 17~18번홀 연속 버디로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202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박현경은 단독 5위였다.
이후 박지영은 지난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2연패 기대감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날 3오버파(75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8위로 밀려난 아쉬움이 있다. 박현경은 나흘 내리 4위 안에 들면서 최종 단독 2위로 마쳤다.
다만, 변수는 바뀐 코스다. 2022년과 작년에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클럽72 CC로 변경됐다.
KLPGA 투어 대회가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이었다.
당시 마다솜이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연장전 끝에 정소이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때 이주미는 1타 차로 연장전에 가지 못하고 공동 3위를 기록했고, 박현경은 공동 21위였다. 박지영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주미는 2024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2번 컷 통과했고,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현경은 올해 개막전 공동 8위와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3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모두 톱25를 기록했다. 박지영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16위와 두산건설 대회 공동 19위를 포함해 3개 대회 모두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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