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44아웃 노히트' 블랑코, 개인 첫 AL 이주의 선수 선정

원태성 기자 2024. 4. 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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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첫 등판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44 아웃 연속 노히트의 대기록을 수립한 로넬 블랑코(휴스턴 에스트로스)가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블랑코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 후 44 아웃 연속 노히트는 메이저리그 확장의 시대인 1961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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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확장 시대 이후 최초 기록
NL 이주의 선수는 스티어…타율 0.409·3홈런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로넬 블랑코가 아메이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첫 등판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44 아웃 연속 노히트의 대기록을 수립한 로넬 블랑코(휴스턴 에스트로스)가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블랑코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랑코는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이닝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말 2아웃 상황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4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다.

시즌 개막 후 44 아웃 연속 노히트는 메이저리그 확장의 시대인 1961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블랑코의 시즌 성적은 2승(무패) 평균자책점 0이다.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블랑코는 지난해까지 24경기(선발 7경기)에서 2승(1패)만 거두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저스틴 벌랜더, 호세 우르퀴디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합류했고,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그 기회를 움켜잡았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 스펜스 스티어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 AFP=뉴스1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는 스펜스 스티어(신시내티 레즈)가 선정됐다.

스티어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09 3홈런 9타점 5득점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455로 맹활약했다. 안타 9개 중 장타가 5개이고 그 중 홈런도 무려 3개다. 스티어가 지난주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8일 뉴욕 메츠전이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스티어는 지난 시즌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1 23홈런 86타점 74득점 158안타 OPS 0.820을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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