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의 시간 오고 있다…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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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증권주에 대해 업황 전반에 유리한 영업환경이라고 평가하며,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방안 일환 중 하나임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투자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증권주에 유리한 이벤트임은 당연하다"며 "증권주의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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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증권주에 대해 업황 전반에 유리한 영업환경이라고 평가하며,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제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저조했던 거래대금이 올 초 밸류업 프로그램, 금리 인하 기대 등 다양한 이벤트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되며 연일 2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화 거래대금도 다시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실적 증가를 견인. 커버리지 합산 브로커리지 수익은 최근 9개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전까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난해 충당금 및 감액손실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발생 금액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업종 지수 자체가 힘을 받을 만한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동산 관련 사업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밸류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방안 일환 중 하나임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투자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증권주에 유리한 이벤트임은 당연하다”며 “증권주의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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