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점 차를 뒤집은 조지, “짜릿한 경험이다”

박종호 2024. 4. 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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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역전승을 거둔 클리퍼스다.

LA 클리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클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들 케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20-118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5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클리퍼스는 접전 끝에 26점 차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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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역전승을 거둔 클리퍼스다. 그 중심에는 조지가 있었다.

LA 클리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클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들 케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20-118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5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만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더 높은 곳을 원했던 클리퍼스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제임스 하든(196cm, G)을 영입했다.

하든이 합류하고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01cm, F)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다. 그 결과, 상위 시드를 두고 다른 팀들과 경쟁했다.

하지만 큰 위기가 닥친 클리퍼스다. 건강했던 레너드가 무릎 통증으로 시즌 막판 팀에서 이탈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클리퍼스는 위기를 마주했다.

레너드가 빠진 첫 경기에서는 패했다. 하지만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5위와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 중요한 순간에 클리블랜드를 만났다. 동부의 강호 클리블랜드를 꺾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다. 그리고 클리퍼스는 접전 끝에 26점 차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폴 조지(201cm, F)였다. 조지는 39점을 올리며 시즌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특히 경기 막판 102-108로 밀리던 상황에서 덩크 득점 포함 10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선수도 조지였다. 경기 종료 7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스텝백 점프 슛을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조지는 “(접전 끝에 이기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통해 함께 승리한다는 것은 정말로 짜릿하다. 지고 싶지 않았고 후반전에 더 집중했다. 모두가 수비부터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조지는 득점만 많이 올린 것이 아니었다. 11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농구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팀원들의 도움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 오늘 경기는 모두가 함께 승리한 것이다”라며 이타적인 모습까지 선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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