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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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세계 최초로 '테슬라 검사장치'를 개발하고 전국 공단 검사소에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TS는 첨단자동차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첨단장치 오작동 등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검사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번에 TS는 자체 개발한 '자동차 검사용 진단기(KADIS)' 를 활용해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등 첨단 전자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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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열것"
이번에 TS는 자체 개발한 ‘자동차 검사용 진단기(KADIS)’ 를 활용해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등 첨단 전자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첨단 안전장치 고장 유무, 배터리의 SOC(충전상태), 최대 셀 전압, 최대·최소 셀 온도 등 6개 센서 데이터를 진단하는 검사 기술을 갖추게 됐다.
TS는 현재 전국 민간검사소 540곳에 KADIS를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과 지정 정비사업자 공동구매를 추진해 모든 검사장에 KADIS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전체 승용차 중 16% 비중을 차지한 테슬라 차량을 검사할 수 있는 세계표준 기술을 개발·보급해 전기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한단 방침이다.
TS는 올해 1월 22일부터 5일간 미래 자동차 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동차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등 민·관·공 협력으로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 자격’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자격은 자동차정비 기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의 실무경력 및 전기자동차 검사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재가 추가로 적정 과정을 수료하고 2차에 걸친 평가를 통과하면 받는다.
TS는 최신 자동차 검사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훈련생 22명에게 관련 전문이론교육, 직접 참여형 실기훈련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 습득에 중점을 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기차 등 최첨단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와 함께 전기차 검사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고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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