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클롭' 리버풀, 드디어 다음 감독 찾았다 "계약 조건 최종 협상 위해 만날 예정"

하근수 기자 2024. 4.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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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리버풀이 맞닥뜨릴 '포스트 위르겐 클롭 시대'.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클롭 감독 대체자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 측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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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기브 미 스포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음 시즌 리버풀이 맞닥뜨릴 '포스트 위르겐 클롭 시대'. 차기 사령탑으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급부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클롭 감독 대체자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 측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당초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유력했지만,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1월부터 리버풀은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데이터 베이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아모림 감독에게 집중했다. 포르투갈 기자 페드로 세풀베다에 따르면, 리버풀과 아모름 감독 측이 계약 조건 최종 협상을 위해 만날 예정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르투갈 클럽용 바이아웃 3,000만 유로(약 442억 원)", "해외 클럽용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94억 원)", "톱구단 구두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로 액수까지 공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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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명장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작별이다. 지난 2015년 안필드에 입성한 클롭 감독은 오랜 기간 '레즈(리버풀 애칭)'가 염원했던 프리미어리그(PL, 2019-20)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8-19)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축구 정점에 섰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FA컵, EFL컵(이상 2021-22), FA 커뮤니티 실드(2022),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상 2019) 우승 트로피도 차지했다. 가능한 타이틀은 모두 차지한 셈.

그런 클롭 감독이 정들었던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다. 선수들은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차지해 지휘봉을 내려놓을 스승에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하고 있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알론소 감독 무산 이후 아모림 감독으로 방향을 틀었다. 바이아웃 조건과 계약 조건 협상 소식이 들리며 탄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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