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은 '우승 경쟁'이 부럽다..."그 일원이 아니라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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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 경쟁'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메디슨은 그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다소 짜증스러웠다.
그는 "세 팀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끼지 못한 것은 조금 짜증난다. 이번 시즌 타이틀 레이스는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중립적으로 볼 때는 정말 훌륭하다. 정말 좋은 타이틀 경쟁이다. 그 일원이 아니라서 다소 아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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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 경쟁'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메디슨. 레스터 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후,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전진 패스와 방향 전환, 키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거의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적립할 정도였으며 그 덕분에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남겨놓은 빈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메디슨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무관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4위 경쟁에선 우위를 점했다. 현재 리그 31경기에서 승점 60점을 획득, '5위'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동률에 득실차에선 앞서 있다.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토트넘은 2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다.
메디슨 역시 토트넘 정도의 클럽이라면, UCL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그는 "감독이 (4위 안에 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지만, 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UCL 진출을 원하고 있다. 이 구단은 UCL에 있어야 한다.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 확실한 목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우승 경쟁'에 참여하지 못한 것. 이번 시즌 PL엔 세 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하는 리버풀까지. 세 팀은 승점 1점 차 이내로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메디슨은 그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다소 짜증스러웠다. 그는 "세 팀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끼지 못한 것은 조금 짜증난다. 이번 시즌 타이틀 레이스는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중립적으로 볼 때는 정말 훌륭하다. 정말 좋은 타이틀 경쟁이다. 그 일원이 아니라서 다소 아쉽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시즌 초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리 멀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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