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회장 "AI, 인쇄술·인터넷급 발명…우리도 400개 넘는 업무에 적용"

김영욱 2024. 4. 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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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올 결과는 인쇄술,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인터넷 등 과거 수백 년간 이뤄온 주요 기술의 발명만큼이나 혁신적이고 놀라울 것이라 확신한다. AI가 우리 산업을 얼마나 크게, 얼마나 빨리 바꿀지 알 수 없고,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기는 어렵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8일(현지시간)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인공지능(AI)을 산업혁명을 가져온 증기기관의 발명에 비유하며 산업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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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주주 서한서 "얼마나 크게, 얼마나 빨리 바꿀지 알 수 없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AI가 가져올 결과는 인쇄술,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인터넷 등 과거 수백 년간 이뤄온 주요 기술의 발명만큼이나 혁신적이고 놀라울 것이라 확신한다. AI가 우리 산업을 얼마나 크게, 얼마나 빨리 바꿀지 알 수 없고,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기는 어렵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8일(현지시간)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인공지능(AI)을 산업혁명을 가져온 증기기관의 발명에 비유하며 산업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이먼 회장은 JP모건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도 AI라고 꼽았다. 다이먼 회장은 매년 주주 서한에서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는데, 올해는 첫 번째 주요 이슈로 AI의 영향을 짚었다. 다이먼 회장은 JP모건체이스가 현재 2000명이 넘는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두고 있고, AI 기술을 마케팅, 사기 및 위험 감지 등 400개 이상의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고객서비스 분야는 물론 전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가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이먼 회장은 "시간이 지나면 AI가 사실상 모든 일을 증강하고 회사의 인력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특정 직종이나 역할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다른 직종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물가 상승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으며 관련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물가 지표를 포함해 많은 주요 경제지표가 현재 호조를 나타내는 데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물가 상승에 압력을 가할 요인들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정학적으로 가장 위험한 시대에 진입할 수 있고 지정학적 위험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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