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다 주급 7위에 오른다…맨체스터 시티 ‘파격 재계약’

강동훈 2024. 4. 9.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 에르난데스(27·맨체스터 시티)가 그동안의 활약상과 공로 등을 인정받으면서 '파격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넘게 남았음에도 로드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등 그야말로 '특급 대우'를 약속하며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로드리 에르난데스(27·맨체스터 시티)가 그동안의 활약상과 공로 등을 인정받으면서 ‘파격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넘게 남았음에도 로드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등 그야말로 ‘특급 대우’를 약속하며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엄청난 수준의 급여를 제안해 평생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머물게 할 계획”이라며 “로드리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아직 3년 넘게 남았음에도,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맨시티는 당장 재계약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지만, 올여름엔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주급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로드리가 받고 있는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인데, 맨시티는 30만 파운드(약 5억 1500만 원)까지 올릴 생각이다. 자연스레 로드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최다 주급 7위에 오르게 된다.

실제 축구 구단 통계 재정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케빈 더 브라위너(32)와 엘링 홀란(23·이상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 카제미루(31), 라파엘 바란(30·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29·첼시) 다음이 30만 파운드를 받는 선수들이다. 30만 파운드를 받는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29)와 잭 그릴리쉬(28·이상 맨시티), 마커스 래시퍼드(26·맨유)가 있다.



맨시티는 계약기간도 2029년까지 2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 그만큼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평가받고 있는 로드리를 오랜 시간 붙잡으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연장 옵션 등까지 더하면 이번 재계약이 사실상 맨시티와 로드리의 ‘종신 계약’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로드리는 지금까지 통산 247경기(25골·28도움)를 뛰며 활약했다. 이 기간에 그는 EPL 3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본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차기 주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등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로드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맨시티의 경기력은 천지 차이가 날 정도다. ‘클러치 능력’을 갖춘 그는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맨시티의 사상 첫 UC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로드리를 두고 “항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또 중요한 순간 등장하면서 승리를 이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지녔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다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단연코 현시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극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