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정비사업, 2분기 4688가구 분양 출격

김창성 기자 2024. 4.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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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총선 이후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쏟아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수도권 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직전 분기(1123가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688가구다.

지속된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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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6월까지 김포 북변·서울 강동 등 유망 단지 공급
2분기 내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오는 10일 총선 이후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쏟아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수도권 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직전 분기(1123가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688가구다.

주요 공급 단지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831가구)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533가구)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456가구) ▲라디우스 파크 푸르지오(718가구) ▲산성역 헤리스톤(1224가구) 등이다.

지속된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가운데 14개 단지가 정비사업 아파트로 조사됐다. 올해도 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수십~수백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시장상황이 계속되면서 안정성 높은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다"며 "수도권 정비사업 청약 쏠림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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