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불시 점검"…편의점업계, 도시락 위생 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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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자체 위생 관리 감독 강화 조치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이물질 확인을 위한 금속 탐지기 활용, 도시락 제조시 위생용품 교체 주기 확인 등을 비롯해 매뉴얼과 근무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생이 기본'이라는 점을 더욱 강조하며 관리 감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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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자체 위생 관리 감독 강화 조치에 들어간다. 일부 위생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위생관리 부서인 환경위생센터의 협력업체 현장 방문을 주기적에 이어 불시 방문으로 확대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도시락 제조의 경우 GS25가 운영하는 직영점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협력 파트너사다. 그러나 동일한 기준의 제조 환경으로 운영된다"면서 "예전과 달리 협력업체들이 영세적이지 않고 사업의 사활이 걸린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위생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물질 확인을 위한 금속 탐지기 활용, 도시락 제조시 위생용품 교체 주기 확인 등을 비롯해 매뉴얼과 근무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생이 기본'이라는 점을 더욱 강조하며 관리 감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 역시 위생 관리에 힘준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월 3회 이상 수시점검을 통해 푸드 제조사 적법성 및 안전성 불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기별 1회씩 외부 전문심사기관 의뢰를 통해 푸드 제조사 품질 유지 관리와 현장 위생상태 검증을 실행하고 있다.
상품 안전성을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관련 전문심사기관과 미생물 실험을 월 1회 진행하며 연 3회씩 콜드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 검증을 실시해 제조사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점포로 배송되는 전 과정에서의 온도 적합성 검증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품 관련 임직원과 각 제조사 대표가 함께 참석해 푸드 상품 품질 강화, 적법성 확보 등을 논의하는 '품질 회의체'를 분기별로 1회씩 진행해 오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 시스템하에서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위생 관련 프로세스 개선 및 강화에 대한 부분 논의, 그리고 본사 역할 확대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도 금속검출기 사용, 이물 선별 공정 기준과 노후 작업도구를 집중 관리해 이물질 혼입 예방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부전문기관과 상품 품질 전담 부서에서 정기적으로 협력사 위생점검을 통한 상품 안전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업계는 물가 부담에 따른 도시락 수요 증가에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추세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 CU는 '백종원 도시락'에 이어 세븐일레븐은 '맛장우 시리즈', 이마트24 '39도시락' 등 인기 제품을 필두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그에 따른 매출도 증가세다. CU의 올해 1월부터 3월 18일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전월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21.8%)으로 김밥(18.3%), 주먹밥(16.0%)보다 높다. 동기간 입지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에서는 대학가가 무려 328.2%로 가성비 점심을 찾는 학생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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