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홀란·사카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B11 평가… "15골 9도움의 캡틴, EPL 최고 피니셔"

조남기 기자 2024. 4. 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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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365'가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최전방엔 엘링 홀란이 서고, 왼쪽 윙엔 손흥민, 오른쪽 윙엔 부카요 사카였다.

손흥민은 현재 또 다른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11에 한 차례 선정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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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영국 매체 '풋볼365'가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손흥민도 '자연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풋볼365'가 선정한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다. 최전방엔 엘링 홀란이 서고, 왼쪽 윙엔 손흥민, 오른쪽 윙엔 부카요 사카였다. 아울러 공격형 미드필더는 필 포든, 중앙 미드필더는 로드리와 데클란 라이스였다. 수비 라인은 좌측부터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버질 반 다이크-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다. 골키퍼는 알퐁스 아레올라였다.

손흥민에겐 다음과 같은 코멘트가 따라 붙었다. "15골 9도움의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캡틴. EPL 최고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현재 또 다른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득점왕에 등극했던 2021-2022시즌만큼 눈부실 정도다.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에서 구심점 구실을 하며 활약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시즌 중 몇 번이나 손흥민을 칭찬했는지 모른다. 동료들로부터도 절대적 지지를 받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과거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11에 한 차례 선정됐던 바 있다. 2020-2021시즌에 뽑혔다. 당시 손흥민은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리그 전체 TOP 3였다. 현재 페이스라면 다시금 시즌 베스트 11에 뽑힐 가능성도 농후하다. 손흥민은 24개의 공격포인트로 리그에서 네 번째 가는 순위다. 1위 올리 왓킨스와 공격포인트 차이도 단 4개에 불과하다.
 

한편 엘링 홀란에게는 이런 코멘트가 따랐다. "이번 시즌 최고 피니셔 근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가 19골을 넣은 것에서만큼은 논쟁을 할 수가 없다." 워낙 기대감이 큰 선수이기에 예상보다 박한 평가를 받은 엘링 홀란이었다. 그러나 그 박한 평가만으로도 최고의 11명으로 꼽히기엔 무리가 없었다는 소리다. 엘링 홀란은 클래스다. 그는 여전히 EPL 득점 선두이기도 하다.

아울러 부카요 사카에게는 "모하메드 살라보다 앞설 수 있던 건 수비적 노력이다. 파이널 써드에서 부카요 사카보다 많은 태클을 하는 프리미어리거는 없다"라고 호평이 이어졌다. 로드리에게도 "본인의 포지션에서 아마도 세계 최고일 거다. PFA 상을 수상할 유력후보다"라고 찬사가 쏟아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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