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선 '배신자' 취급, 이젠 이간질까지?..."내 친구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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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펠릭스는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실바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게 달려있지는 않다. 그는 내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삶과 음식점, 안전...모든 것을 물어봤다! 그가 온다면, 바르셀로나는 정말 기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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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펠릭스는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실바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게 달려있지는 않다. 그는 내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삶과 음식점, 안전...모든 것을 물어봤다! 그가 온다면, 바르셀로나는 정말 기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벤피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현지에선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를 받았고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역대급 이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9-20시즌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은 펠릭스. 최종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보내며 많은 돈을 벌어들인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영입에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그만큼 많은 기회도 받았다. 펠릭스는 3년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결국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2022-23시즌 후반기, 임대를 통해 첼시로 합류했다. 공격 포인트가 많진 않았지만 경기력은 보다 나아졌고 펠릭스는 잉글랜드 정착을 원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하면서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이미 펠릭스의 마음은 붕 떠 있었다. 아틀레티코에선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지 않았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계속해서 이적을 추진했고 그토록 원하던 바르셀로나 입성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선 첼시 때보다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5경기 9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펠릭스는 캄프 누 생활에 100%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완전 정착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대표팀 동료'인 실바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실바는 이전에도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와 연관됐으며 오는 여름에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곤 했다. 그러나 그의 공개적인 발언은 실바에게나 맨시티에나 그다지 좋진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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