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비트코인, 반감기 열흘 앞두고 급등세…한때 7만2천달러 회복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4. 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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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반감기' 비트코인, 랠리 재시동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열흘 앞두고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밤사이 한때 7만 2천 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7만 1천8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7만 3천780달러를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주춤하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었습니다. 

지난 3월 말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던 비트코인 현물 ETF도 순유입세로 전환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지난 4일과 5일, 각각 2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지난 1월 11일 이후 누적 자금 순유입액은 우리돈 17조 원을 넘겼습니다. 

여기에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부동산과 주식시장 불황으로 표류 중인 중국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금 랠리에 올라탄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JP모건을 비롯한 월가 대표은행 4인방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1천900조 원에 육박하고요.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배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의 수장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주장인데요. 

갈링하우스는 "거시적 추세, ETF와 같은 요인들이 처음으로, 실제로 기관 자금을 끌어내고 있다"며 올해 말 시장이 우리돈 7천조 원을 넘어서리라는 낙관적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과거 반감기 후 6개월 동안 평균 355%가 상승했는데, 이번 사이클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머스크 '로보택시' 발표 하루 만에 中 디디추싱 '맞불'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에, 중국 최대 차량호출앱 디디추싱이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미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내년부터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주목할만한 점은, 디디추싱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 파워입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을 포함한 15개국 글로벌 이용자수는 5억 명을 돌파했고요, 중국 내 주문 건수는 무려 108억 800만 건에 달합니다.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로보택시 프로젝트에서도 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GAC와 만든 합작사를 통해 양산에 나설 계획인데,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여기에 자사 플랫폼의 각종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입니다. 

저가 전기차 총공세에 더해서, 이제 기술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메이드인 차이나, 더 이상 괄시할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 '반도체 굴기' 日신에츠화학, 54년 만에 '반도체소재' 신공장 

일본이 반도체 제국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 업체 신에츠화학도 반백 년 만에 신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무려 56년 만에 반도체 소재 공장을 새롭게 짓기로 했는데요.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포토레지스트나 원판 재료 등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포토레지스트, 일본 반도체의 강력한 무기죠.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을 일본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특히 신에츠 화학의 첨단 반도체 관련 점유율은 40%가 넘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에츠화학의 이번 신공장 건설이 과거 반도체 강국 명성을 되찾으려는 일본 정부의 행보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삼성, 엔비디아 2.5D 패키징' 제공 계약 체결" 

HBM 수주전에서 밀린 삼성전자가 고성능 패키징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이 최근 엔비디아와 HBM을 4개로 묶은 고성능 2.5D 패키징 제품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삼성에 눈길을 돌린 것은 AI반도체 칩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TSMC만으로는 감당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삼성은 어드밴스드 패키징 팀을 대폭 강화하고, 최첨단 중개층 웨이퍼 설계 활용과 신장비 도입과 함께 고객사들에 적극 어필하며 상당한 공을 들여왔는데, 이번 주문으로 엔비디아의 HBM 공급권을 따낼 가능성도 높아졌단 분석도 나옵니다. 

◇ '줄사고' 보잉, 이번엔 이륙 중 엔진덮개 날아가 

잇단 사고에 시달리고 있는 보잉, 이번엔 이륙 중 엔진 덮개가 날아가면서 긴급 회항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월 비행 중 문짝이 뜯겨 나간 사고에 대한 1차 보상금을 지급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 일이 터진 건데요. 

미 연방항공청이 곧장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CEO를 비롯한 수뇌부들이 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거액의 급여를 챙긴 것이 드러나며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요,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부동의 1위 자리마저 경쟁사 에어버스에 넘겨줬습니다. 

주문 물량만 놓고 봐도 보잉이 지난해 1천400여 대에 그칠 때 에어버스는 두 배에 가까운 2천300여 대에 달했는데요. 

잇따른 악재에 주가 역시 올 들어 30% 넘게 빠졌는데, 수 년째 이어지는 기체 결함과 미온한 대응은 보잉이 정말 재기에 성공할 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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