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직 시장 집에서 대마수지 70㎏ 발견

이정한 2024. 4. 9.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대마초에서 채취한 대마수지 70㎏이 발견돼 시장과 관련 인물들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중동부 아발롱의 자밀라 압사우이 시장과 그의 형제 두 명을 포함한 총 7명을 마약 밀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사우이 시장 자택과 약제사 출신인 그가 근무한 시청·약국 등을 압수수색해 약 70㎏의 대마수지를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대마초에서 채취한 대마수지 70㎏이 발견돼 시장과 관련 인물들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중동부 아발롱의 자밀라 압사우이 시장과 그의 형제 두 명을 포함한 총 7명을 마약 밀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검찰은 압사우이 시장 자택과 약제사 출신인 그가 근무한 시청·약국 등을 압수수색해 약 70㎏의 대마수지를 찾았다. 대마수지는 대마초에서 분비되는 점액을 추출한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 10배 이상 강한 환각 효과를 가진 해시시의 원료이기도 하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코카인 983g과 현금 7000유로(약 1000만원), 금괴 약 20개도 압수했다.

검찰은 압사우이 시장의 형제 중 한 명이 마약 전과자인 점을 고려해 그가 시장의 집을 대마수지 보관 장소로 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수색은 프랑스 수사 당국이 지난달 18일부터 전국에서 진행 중인 마약 밀매 퇴치 작전의 하나로 실시됐다. 당국은 지난달 말 1738명을 체포했고 150㎏의 마약과 240만 유로(35억여원)를 압수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