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끌어모으는 중국, 보유량 2262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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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 보유고가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왕리신 세계금협회 중국지역본부 대표는 "인민은행이 금 보유고를 늘리는 목적은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해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자산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금의 헤지(위험회피) 기능을 통해 보유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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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 보유고가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값 상승으로 보유 가치는 한달 새 8% 넘게 늘었다.
7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3월말 중국 금 보유고는 7274만트로이온스(1트로이온스=약 31.1g)를 기록했다. 이는 2262t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3월 늘어난 규모는 16만트로이온스로 증가 속도는 둔화됐지만, 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중국이 보유한 금 가치는 2월말 대비 124억달러 증가한 1610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2022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금을 매입하고 있다. 금 보유고는 2022년 10월말 6264만트로이온스에서 1년 반 사이 1010만트로이온스(314t)를 불렸다.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고 확충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금협회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1037t에 달하는 금을 사들이면서 글로벌 금 수요의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225t을 매입하며 폴란드(130t)를 멀찌감치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왕리신 세계금협회 중국지역본부 대표는 "인민은행이 금 보유고를 늘리는 목적은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해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자산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금의 헤지(위험회피) 기능을 통해 보유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분석한 바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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