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시를 사, 사...사랑해요!” 말까지 더듬은 '킹' 살라, 수줍은 '팬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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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리오넬 메시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살라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제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는 메시다.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 그는... 메시는 메시다.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 나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좋아한다. 아르헨티나에서 그를 한 번 만났고 그의 티셔츠에 사인을 받았지만, 그렇지만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살라도 수많은 '제2의 메시'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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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모하메드 살라가 리오넬 메시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살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살라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제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는 메시다.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 그는... 메시는 메시다.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 나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좋아한다. 아르헨티나에서 그를 한 번 만났고 그의 티셔츠에 사인을 받았지만, 그렇지만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트리뷰나는 “선수가 다른 사람의 자질을 설명하려고 하면서 말을 더듬으며 감탄한다면, 그 사람이 진정한 팬이라는 것을 거의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존하는 축구계의 1인자 메시. 작은 체구와는 전혀 상반된 엄청난 밸런스와 폭발적인 드리블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그의 경력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컵 대회 우승 7회 등에 빛난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8번이나 수상했다.
국제대회도 휩쓸었다. 메시는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기에 대회 출전 5번째였던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에 성공하면서 축구 선수가 딸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전부 들게 됐다. 메시가 가진 우승 트로피는 44개에 육박하는데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에 해당한다.
이런 레전드의 뒤에는 언제나 '제2의 OO' 수식어가 따라붙는 신인이 등장하곤 한다. 살라도 수많은 '제2의 메시' 중 하나였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로 공격을 책임졌다. 지금은 팀을 떠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씩 몰아쳤다. 올 시즌도 25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올리면서 엘링 홀란드, 올리 왓킨스 뒤를 이어 프리미어리그(PL)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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