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말고 토트넘에 또 다른 '월클 가능성'… "그 나이 때 버질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을 향한 찬사가 쏟아진다.
제이미 레드냅은 "아스널팬들은 그들의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를 훌륭하게 평가하겠지만, 난 미키 판 더 펜 역시 똑같이 훌륭하다고 본다"라면서 "토트넘이 미키 판 더 펜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을 때를 생각해 보라. 내 생각엔, 미키 판 더 펜이 부상 없이 나아간다면 버질 반 다이크가 해냈던 일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을 향한 찬사가 쏟아진다.
네덜란드산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9억 원)가 소모됐을 만큼 적잖은 투자였다. 미키 판 더 펜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힘이 잔뜩 실린 골을 성공시키며 공격 본능을 뽐내기도 했다.
현재 '스카이스포츠'에서 활약 중이고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제이미 레드냅은 미키 판 더 펜의 성장 가능성을 아주 높게 점쳤다. 미키 판 더 펜을 그의 네덜란드 선배이자 EPL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하기도 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아스널팬들은 그들의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를 훌륭하게 평가하겠지만, 난 미키 판 더 펜 역시 똑같이 훌륭하다고 본다"라면서 "토트넘이 미키 판 더 펜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을 때를 생각해 보라. 내 생각엔, 미키 판 더 펜이 부상 없이 나아간다면 버질 반 다이크가 해냈던 일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버질 반 다이크가 미키 판 더 펜의 나이였을 때, 버질 반 다이크는 현재의 퍼포먼스를 내진 못했다.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처럼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최고의 선수다"라고 같은 나이 때로 비교하자면 미키 판 더 펜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버질 반 다이크는 당대의 으뜸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꽃 피우는 시기가 다소 늦긴 했으나, 그 이후엔 반열에 올라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여럿 삼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리버풀 FC에서 대성하며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제이미 레드냅은 미키 판 더 펜이 그 정도 자질이라고 본 것이다.
2001년생 미키 판 더 펜은 큰 단점 없이 성장 중이다. 2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끔 여러 장면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그가 전열에서 이탈했을 때 크게 꺾였다.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했던 첼시 FC전에서 1-4로 패했고,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 일정이 있기 전까지 토트넘은 시즌 무패였다.
미키 판 더 펜이 이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 말고도 또 다른 월드 클래스를 갖게 된다. 이번 시즌 막판을 넘어, 다음 시즌에도 큰 도움이 될 만한 소식이다. 미키 판 더 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