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타이완 덮친 지진 [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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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교육부가 내년부터 교육대학교 입학정원을 12%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3일 타이완 동부 해역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4월4일 현재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1999년 '9·21 지진(규모 7.7)' 당시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는데, 이후 지진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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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숫자
4월4일 교육부가 내년부터 교육대학교 입학정원을 12%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가 원인이 되었다. 현재 교대 정원은 3847명인데, 신규 초등교원 채용은 2026년부터 2000명대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교대 졸업생이 채용 규모보다 커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교대 정원 감축은 저출산 시대의 씁쓸한 단면이다. 학교 측은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해 감축 규모를 줄이고 싶어 하고, 반대로 학생들은 임용 경쟁률 상승을 우려해 감축을 환영한다. 정부는 당초 20% 감축을 목표로 삼았으나, 대학과의 협의 과정에서 12% 감축으로 조정되었다.
이 주의 결정
강제전역 조치 이후 법정다툼을 벌이던 중 사망한 변희수 하사의 순직이 인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3월29일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변 하사의 순직을 결정했다. 변 하사가 사망에 이르게 된 주원인이 강제전역 처분으로 인해 발병한 우울증이라는 점이 인정됐다. 앞서 법원이 이 강제전역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고,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2022년 4월, 변 하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심사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2022년 12월 첫 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는 변 하사의 사망을 ‘일반 사망’으로 규정했으나, 재심사 끝에 최종적으로 순직이 인정되었다.
이 주의 아픈 소식
4월3일 타이완 동부 해역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타이완 동부 화롄현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4월4일 현재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5년 만에 겪는 최대 규모 강진이지만, 내진설계 기준 강화 등 지진 대비 시스템을 미리 잘 갖춘 덕분에 인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타이완은 1999년 ‘9·21 지진(규모 7.7)’ 당시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는데, 이후 지진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김동인 기자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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