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도 없던 무명 개그커플, 이효리 신동엽 총출동한 초호화 결혼식 올렸다 (조선의사랑꾼)[어제TV]

하지원 2024. 4. 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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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커플의 유명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4월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정호철, 이혜지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호철은 "(일 없을 때) 병원비도 없어서"라고 했고, 이혜지는 "'웃찾사' 없어지고 극장 들어갔을 때 무릎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을 갔는데 20만 원짜리 주사를 맞아야 했다. 20만 원 없어서 안 맞고 나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주사 맞게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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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무명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커플의 유명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4월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정호철, 이혜지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호철은 “우리가 결혼을 하긴 하네”라며 “사귄 게 벌써 5~6년이나 된 게 신기하다”고 했다.

이혜지는 “진짜 옛날에는 우리 힘들어서 그랬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하다 눈물을 쏟았다.

정호철은 “(일 없을 때) 병원비도 없어서”라고 했고, 이혜지는 "'웃찾사' 없어지고 극장 들어갔을 때 무릎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을 갔는데 20만 원짜리 주사를 맞아야 했다. 20만 원 없어서 안 맞고 나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주사 맞게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정호철은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편안하게 들어오는 돈이 있어야지만 결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는 똑같다. 점점 좋아졌다. 그때 비하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거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정호철과 이혜지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정호철은 사회를 맡은 신동엽을 만나 "정말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를 건넸다.

코미디언 1호 부부 최양락도 참석했다. 최양락은 "초면에 오라고 해서 왔다. 나처럼 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은 "꼭 선배님처럼 살겠다"며 큰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결혼식장에는 주례를 맡은 하지원, 축가를 맡은 이효리 등 톱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호철과 이혜지는 눈물의 맞절로 평생을 약속했다. 정호철은 "29살에 개그맨이 됐다. 개그맨이 되면 인생이 바뀔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더라. '웃찾사' 없어지고 막노동하고 가전제품 설치 기사 일을 했다. 그러다가 혜지가 공연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를 해서 '같이 개그 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혜지를 만나게 됐다. 그 포인트, 그 시기가 중요한 것 같다.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혜지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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