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 3% 유지, 3년 후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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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뉴욕 연방 준비 은행(연은)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3월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에서 미국인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을 2월 조사때와 같은 3%로 예상했다.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의 2.7%에서 3월 2.9% 상승했다.
뉴욕 연은의 소비자 경제 전망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 후퇴 혹은 중단됐는지를 파악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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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뉴욕 연방 준비 은행(연은)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다. 다양한 주요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 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와 부채 상환 누락에 대한 우려가 교차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3월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에서 미국인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을 2월 조사때와 같은 3%로 예상했다.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의 2.7%에서 3월 2.9% 상승했다. 하지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의 2.9%에서 3월 2.5%로 내려갔다.
지난달 미국인들은 1년 후 식료품, 휘발유, 임대료, 대학 및 의료 비용이 2월에 비해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년 후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예상은 6개월 연속 3%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뉴욕 연은의 소비자 경제 전망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 후퇴 혹은 중단됐는지를 파악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압력 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월 2.5% 상승해 1월(+2.4%)보다 더 높은 속도로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연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선물시장은 6월 금리 인하 혹은 동결 확률을 거의 반반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나온 신규 고용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더욱 복잡해졌다.
SGH 매크로 어드바이저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팀 듀이는 로이터에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6월 금리 인하를 유지하려면 연준은 3월과 4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작년 하반기와 비슷해야 한다"며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6월 인하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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