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분양가 폭탄… 인천 계양 사업비 2년새 30%↑

신유진 기자 2024. 4. 9. 0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인천 계양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가 2년여 만에 약 3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예정된 본청약 시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21년 8월 진행된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당시 인천계양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인천계양에서만 이뤄지며 나머지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폭등 여파… 본청약 때 최종 분양가 상승 불가피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 증가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현장 모습. /사진=신유진 기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인천 계양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가 2년여 만에 약 3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예정된 본청약 시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의 총사업비는 3364억원으로 이전 계획 대비 688억원(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3 블록 역시 33.1% 증가한 2355억원으로 조정됐다.

두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빨라 사전청약을 가장 먼저 진행했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 블록은 공공분양주택 359가구와 행복주택 17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2021년 8월 진행된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당시 인천계양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당시 A2 블록 84㎡(이하 전용면적)는 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381대 1까지 치솟았다.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가 3억5600만원, 74㎡는 4억3700만원, 84㎡가 4억9400만원이었다. 다만 몇 년 사이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비도 증액돼 이를 고려한다면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인천계양에서만 이뤄지며 나머지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