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청년, 공화=노년’ 지지 공식 균열… 美대선 판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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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간 리턴매치가 된 올해 미 대선에서 세대별 정당 지지율이 4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최근 조사에서 모두 '연령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2020년 대선 당시 두 후보의 젊은층 지지율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젊은층의 민주당 이탈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 징후라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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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45세 이상서 트럼프 앞서
인종·성별 등 지지 분화 양상 뚜렷

전현직 대통령 간 리턴매치가 된 올해 미 대선에서 세대별 정당 지지율이 4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젊은층, 공화당=노년층 지지’ 공식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달 25~28일 실시된 NPR·PBS·마리스트 칼리지 여론조사를 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레니얼·Z세대 유권자층에서 51% 대 49%로 2% 포인트 앞섰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45세 이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섰다.
폭스뉴스 여론조사(3월 22~25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세 미만 유권자층에서 58% 대 40%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무려 18% 포인트 높았다. 무소속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시키면 트럼프는 21% 포인트 더 우세하다.
물론 최근 조사에서 모두 ‘연령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2020년 대선 당시 두 후보의 젊은층 지지율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젊은층의 민주당 이탈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 징후라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바이든이 학자금 대출 탕감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인플레이션, 취업난 등으로 MZ세대들의 ‘탈(脫)바이든’ 또는 제3 후보 지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종·성별로도 지지 정당의 분화 양상이 선명해지고 있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층에서 크게 앞섰지만 최근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금씩 표를 얻는 추세도 확인된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절대적 지원에 반기를 든 무슬림 등 소수 인종의 ‘탈민주’ 경향이 커진 데다, 가톨릭 비율이 높은 히스패닉은 극단화 경향을 보이는 민주당의 다양성 정책(LGBTQ)에도 반기를 들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하게 우세했던 백인 유권자층에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이날 ‘민주당 중추인 흑인 등 유색인종 여성 유권자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흑인 여성은 인플레이션, 생활비 등 경제 문제에 민감해 ‘바이드노믹스’에 더 심판적일 수 있고, 낙태권 등 ‘생식의 자유’를 옹호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워싱턴 이재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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