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 회사채 발행 활발…사상 최고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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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연합뉴스)]
올해 한국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8일 한국 채권시장의 회사채 스프레드(가산금리)가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올해 한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국의 회사채 발행 금액은 31조 원 정도로, 예년 동기와 비교할 때 가장 많습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이달 초 회사채 발행 물량을 늘렸습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현재 연 3.5%로 15만에 가장 높은 금리를 지속하고 있어 대출이 많은 기업의 부담이 큰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수출과 산업생산이 늘면서 투자 심리는 회복되고 있습니다.
투자수요가 늘면서 이달 회사채 가산금리는 2022년 초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으며,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금리가 치솟았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투자자 수요를 감안할 때 가산금리는 더 낮아질 여지가 있다며, 올해 큰 신용 문제가 터지지 않는 한 회사채 발행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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