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편의점, 2분기 경기 전망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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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성수기를 맞아 유통업계의 2분기(4∼6월) 체감경기 전망이 1분기(1∼3월) 대비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75 대비 상승한 숫자지만 여전히 완연한 경기 회복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태별로 특히 대형마트(1분기 85→2분기 96)의 전망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슈퍼마켓(77→77)과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백화점(97→97)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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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의 공세 위협적” 69%
봄철 성수기를 맞아 유통업계의 2분기(4∼6월) 체감경기 전망이 1분기(1∼3월) 대비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 인구 영향을 받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종에서 특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75 대비 상승한 숫자지만 여전히 완연한 경기 회복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BSI는 100 이상일 때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 특히 대형마트(1분기 85→2분기 96)의 전망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들어 신선식품과 체험형 공간 확대에 따른 집객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 등을 비롯해 일부 지역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65→79)도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온화한 날씨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 식음료와 주류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수기인 점이 기대감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78→84)도 전망치가 소폭 올랐다. 편의점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슈퍼마켓(77→77)과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백화점(97→97)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대한상의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진출 확대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유통업체 중 69.4%는 “국내 유통시장이나 유통업체에 위협적”이라고 응답했다. 응답 업체의 74.4%는 이러한 흐름이 국내 유통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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