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교민 11명 2차 철수…외교부, 신속대응팀 현지 파견

신지혜 2024. 4. 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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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교민 11명이 추가로 철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8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추가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 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아이티에 남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수 경로나 과정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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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교민 11명이 추가로 철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8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추가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 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철수 과정에서 아이티 이웃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의 협조가 있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본부 직원으로 꾸려진 신속대응팀을 도미니카에 파견해, 철수한 교민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했습니다.

외교부는 아이티에 남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수 경로나 과정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교민 2명이 도미니카의 조력으로 처음 아이티를 빠져나갔으며, 이번이 2번째 철수입니다.

아이티에는 한국 공관이 없어, 도미니카 주재 한국대사관이 아이티 교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철수 관련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티에 남은 교민은 약 60명으로, 대부분 현지 공단 입주기업 직원이거나 선교사입니다.

아이티는 지난달 초 갱단 무장폭동 격화 이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무정부 상태입니다.

UN에 따르면, 갱단 폭력으로 올해에만 아이티에서 1,5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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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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