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상철 "민주 손명수후보 해외골프비용 미납 피소…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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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인을 이상철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가 지난해 베트남에서 골프비용 1200여 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귀국, 여행사 대표가 손 후보 외 1인을 고소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 캠프는 여행사 대표이자 가이드인 J씨가 8일 '손 후보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시절인 지난해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교수 및 연구원들과 베트남에서 한달 간 체류하면서 추가 옵션으로 이용한 골프비용 등 약 1200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귀국해 지금까지 연락을 끊었다'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용인동부경찰서에 제출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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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측 "허위사실. 여행사에 민사적 손해배상 청구"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국민의힘 용인을 이상철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가 지난해 베트남에서 골프비용 1200여 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귀국, 여행사 대표가 손 후보 외 1인을 고소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 캠프는 여행사 대표이자 가이드인 J씨가 8일 ‘손 후보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시절인 지난해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교수 및 연구원들과 베트남에서 한달 간 체류하면서 추가 옵션으로 이용한 골프비용 등 약 1200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귀국해 지금까지 연락을 끊었다’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용인동부경찰서에 제출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J씨는 베트남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당시 손명수 교수 등 5명의 베트남 체류를 도와줬으나, 그 일행 측이 체류기간 중 발생한 추가경비를 지급하지 않고 귀국하자 현지에서는 법적 조치가 어려워 귀국 후 고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후보 캠프 측은 "제보자의 고소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라며 “즉각 입장을 표명하고 사실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손명수 후보 측은 "이상철 후보 측과 여행사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손명수 후보는 당시 계약당사자가 아니며 여행비용 지급 및 계약사항 분쟁과 관련, 여행사 측과 내용증명을 주고받는 등 서로가 대립하는 입장이었다"라며 "오히려 여행사 측에 대해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사 측이 지난해 5월 1일 계약당사자인 C 교수에게 "골프비용과 호텔비용 명목으로 1243만6521원이 발생했으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지급이 안 되고 있다. 미지급 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고, 소송비용 및 법정이자까지 부담할 수 있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C 교수는 같은 해 7월 14일 여행사에 내용 증명으로 보낸 회신에서 "당초 요구와는 다른 적은 방의 숫자와 청소상태 불량, 주방을 제외한 각 방의 냉장고 작동불량, 불편한 숙소의 교체요구 거절, 예약만을 부탁한 골프장 비용의 선지급 요구 및 과다 청구 등 10여 가지의 불편사항을 적시해 통보했다"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하는 여행사에 오히려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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