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편법 대출’ 양문석 고발…서초아파트 가격 축소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 상록 선거관리위원회가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5개월 뒤인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이었던 양 후보 딸은 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양 후보 부부의 기존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해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 선거관리위원회가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양 후보는 부부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들은 소유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 원으로 신고했는데 2020년 8월 당시 실제 매입가는 31억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은 공직 선거 후보자가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양 후보가 이 규정을 어기고 사실상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미다.
한편 양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모 대부업체로부터 5억8000만 원을 대출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2000만 원에 샀다. 5개월 뒤인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이었던 양 후보 딸은 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양 후보 부부의 기존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해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다. 사업자 대출을 받아 사실상 주택을 사는 데 쓰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하는 척했네…” 유세 후 차 탄 이재명의 말 카메라 잡혔다
- 상큼발랄 오란씨 걸, ‘눈물의 여왕’으로 추앙받다
- 민주당 “8000원” 대파 퍼포먼스 하는데, 마트·재래시장 평균가격 2000~3000원
- “눈밑 애교살 만들려다 ‘금붕어’됐다”…시술 실패 호소 日 인플루언서
- 10대 소녀 행세하며 미성년자들과 부적절한 관계 맺은 여성 ‘논란’
- [속보]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내부검토 할 것”
- 與 “야당과 짜고치나…복면가왕 방영하라, 9주년과 9번이 뭔 상관”
- 김준혁에 침묵하는 이대 졸업생 안귀령…김재섭 “도봉구 주민 뒷전이어도 침묵할 듯”
- ‘자라 보고 놀란 이재명’…유세 중 행인이 부딪히자 ‘굳은 얼굴’
- 한 침대에 누워있다고 상상하니 어색했다…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소설, 한국을 말하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