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中 방문해 시진핑 회담 예정…'틱톡' 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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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가 8일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번 방중 때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리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 상공회의소의 막시밀리안 부테크 전무는 "총리가 이렇게 오래 중국을 방문하며 세 개 도시를 도는 건 관계 정상화의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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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각료 동행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가 8일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번 방중 때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리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칭 소재 독일 수소엔진 업체와 상하이에 있는 친환경 소재 생산기업도 방문한다.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갔던 2022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방문길에도 독일 기업 대표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슈테피 렘케 환경장관과 젬 외즈데미어 농림장관, 폴커 비싱 교통장관 등 각료 3명이 동행한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보도했다.
중국을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둔 독일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 속에서도 중국과 경제협력을 이어왔다. 독일 상공회의소의 막시밀리안 부테크 전무는 "총리가 이렇게 오래 중국을 방문하며 세 개 도시를 도는 건 관계 정상화의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미국 의회의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 기업 소유 SNS인 '틱톡' 계정도 이날 개설하고 집무실을 담은 13초짜리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 "총리와 정부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적인 정부의 뒷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이 틱톡을 시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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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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