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틀 전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패' 때린 윤 대통령

정해성 기자 2024. 4. 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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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때 서울 아파트 가격 2배 올랐다"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으로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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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8일) 부동산 정책 관련 회의 시작부터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습니다.

["지난 정부, 주택가격 상승 원인을 투기 문제로만 보고 징벌적 보유세 등 수요 억제에만 집중했었습니다."]

문 정부 때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점을 강조한 윤 대통령.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습니다. 거의 100% 오른 것입니다."]

이번 정부에선 집값이 안정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과 재건축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로 재정비하는 '뉴빌사업'도 시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총선을 코앞에 둔 지금, 전 정권을 비판하는 동시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대통령실에 야당의 시선은 따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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