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 박단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다"
황보연 2024. 4. 8. 22:55
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그리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견해를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가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협은 물론 전공의단체, 의대교수단체 등이 총선 직후인 오는 12일 합동으로 회견을 열고 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박단 전공의협의회 위원장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의료계의 단일대오 형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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