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배우 김규리, 법적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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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파란색 옷과 모자를 입고 사전 투표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8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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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의 사전 투표와 관련한 기사를 쓴 기자와 매체명을 언급하면서 “요즘에는 기사를 팩트(사실)가 아닌 상상력으로 쓰는가 보다”라며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시나.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하셨다. 책임을 지셔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저도 방금 사전 투표하고 왔다”는 설명과 함께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유리문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사진 속 김규리가 쓴 모자와 상의의 옷깃 색깔이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고 “김규리가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는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도 쏟아졌다.
김규리는 지난달 영화 ‘1980’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에게 씌워진 ‘정치 프레임’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배우 김규리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에 대해 당시 자신의 SNS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고 썼다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듬해인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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