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PSR 위반' 에버턴, '또' 징계 받았다...2번째 혐의로 승점 2점 추가 삭감→강등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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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PSR 위반 혐의로 승점 2점을 추가 삭감당했다.
PL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L 독립 위원회는 2022-23시즌 종료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에버턴에 즉시 2점 감점을 부여했다. 지난 달 3일간의 청문회를 통해 독립 위원회는 두 번의 연속 PSR 혐의 위반에 대한 클럽의 주장을 들었다. 그렇게 한 후 위원회는 적절한 제재 조치를 2점 감점으로 결정하여 즉시 발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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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버턴이 PSR 위반 혐의로 승점 2점을 추가 삭감당했다.
PL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L 독립 위원회는 2022-23시즌 종료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에버턴에 즉시 2점 감점을 부여했다. 지난 달 3일간의 청문회를 통해 독립 위원회는 두 번의 연속 PSR 혐의 위반에 대한 클럽의 주장을 들었다. 그렇게 한 후 위원회는 적절한 제재 조치를 2점 감점으로 결정하여 즉시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승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됐다. 앞서 에버턴은 지난 11월에도 같은 혐의로 승점 감점 징계를 당했다. PL은 과도한 지출 손실을 막기 위해 각 구단별로 3시즌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700억)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에버턴은 2021-22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5억)의 손실을 입었다. PSR에서 허용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액수였다. PL은 지난 2022년 3월 에버턴을 상대로 PSR 규정을 위반한 소송을 제기했다.
처음 징계 발표 당시 삭감 승점은 10점이었다. 당시 4승 2무 6패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던 에버턴은 해당 징계로 인해 승점 10점이 삭감된 4점이 되면서 19위까지 떨어졌다. 19위와 20위는 시즌이 끝나면 자동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게 된다. 이에 구단은 정식으로 PL 사법위원회에 항소를 접수했고, 다행이 항소에 성공하면서 10점 삭감이 4점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에버턴은 지난 1월 또 다시 같은 혐의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기소됐다. 이번에는 2022-23시즌 최종 결산 도중 추가 혐의가 발견된 것이다. 결국 PL 사무국은 "PL 독립위원회는 2022-23시즌 종료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노팅엄에 즉시 4점 감점을 적용한다"고 노팅엄의 징계를 발표했다. 노팅엄은 현재 7승 8무 17패를 기록 중이고, 승점 4점이 삭감돼 승점 25점으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에버턴은 또다시 승점 삭감으로 순위에 영향을 받게 됐다. 현재 9승 8무 14패에 승점 6점이 삭감된 승점 29점인 에버턴은 15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2점이 추가 삭감된다면 승점 27점으로 16위 브렌트포드와 순위가 바뀐다. 17위 노팅엄과 18위 루턴 타운이 같은 25점을 기록하고 있고, 에버턴과는 단 2점 차이가 나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강등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에버턴은 PL 출범 후 1부에서 단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유일한 클럽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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