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내분 조짐...임현택 당선인 "비대위원장도 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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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취임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직도 수행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내부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의협 비대위원회와 대의원회에 임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원장직도 맡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지난달 말, 회장 선거 직후 김 위원장과 공동으로 비대위원장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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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취임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직도 수행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내부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의협 비대위원회와 대의원회에 임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원장직도 맡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인수위는 공문에서 의도와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여러 차례 이뤄져 극심한 혼선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혼선을 정리하기 위해 다원화된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임 당선인의 비대위원장직 수행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의협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발표 이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고, 현재는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임 당선인은 지난달 말, 회장 선거 직후 김 위원장과 공동으로 비대위원장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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