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감리 입찰 뇌물 의혹 공무원·교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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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 감리 입찰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공무원과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공사 감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업체 10여 곳이 수천억대 규모의 담합을 했고, 심사위원과 교수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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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 감리 입찰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공무원과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수도권 지역 시청 공무원과 사립대 교수 2명 등 3명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준정부기관 직원 1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해 도망할 우려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LH가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적게는 2,000만 원, 많게는 5,000만 원을 뇌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뇌물을 준 업체에는 입찰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경쟁 업체에는 이른바 '폭탄'이라고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공사 감리 용역 입찰 과정에서 업체 10여 곳이 수천억대 규모의 담합을 했고, 심사위원과 교수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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