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압구정동 집 구해준 母 지원 "결혼자금 안 해줘도 된다고" [4인용식탁]

강다윤 기자 2024. 4. 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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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선미가 데뷔 당시 어머니의 통 큰 지원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송선미가 25년지기이자 허물없는 사이인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같이했던 배우 고은미, 강연을 보고 반해 댓글과 DM으로 적극 대시해 절친이 된 관계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날 송선미는 데뷔 계기를 묻자 "대학교를 가서 스무 살, 스물한 살 때 삶이 너무 무의미했다. 내가 이 젊은 나이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고민을 할 차에 TV에서 최진실 언니의 CF를 봤다. 그걸 보고 '나 좀 잘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스쳐가면서 했다"라고 답했다.

때마침 부산에 모델 전문학원이 생기자 송선미는 어머니에게 학원비를 부탁했다고. 당시 학원비는 무려 200만 원. 송선미는 "그래서 엄마한테 '결혼자금 안 줘도 되니까 지금 해달라'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학원비를)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선미는 슈퍼모델 대회에 지원,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본선에 올랐다. 송선미는 "우리 엄마한테 또 그랬다. '엄마, 나 결혼자금 안 해줘도 되니까 이번 한 번만. 본선에서 떨어지면 조용히 시집가겠다'라고 했다. 엄마가 해줬다. 압구정동에 집을 구해줬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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