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현역 연장 결정 "팬들 위해 한 번 더 도전"

최대영 2024. 4. 8.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은퇴 대신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0표를 받은 김연경은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 얘기했다. 내년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현역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김연경의 현역 연장 발표는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의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은퇴 대신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김연경은 이날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0표를 받은 김연경은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 얘기했다. 내년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현역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김연경은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세계 여자배구 무대에서도 여전히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예전과는 다르다"고 시즌 내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김연경의 고민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한 그녀의 결정은 배구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경의 은퇴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던 가운데, 그녀가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한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연경의 현역 연장 발표는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의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김연경은 2024-2025시즌에도 V리그 코트를 누비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녀의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은 흥국생명은 물론, 한국 여자배구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