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이런 날이?…'실책 2개'로 패배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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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한 경기에 실책을 2개나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달인'도 이런 날이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나선 김하성은, 1대 0으로 앞선 6회 초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출루한 이정후가 이어진 기회에서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의 실책은 추격 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실책 2개를 범한 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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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한 경기에 실책을 2개나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달인'도 이런 날이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나선 김하성은, 1대 0으로 앞선 6회 초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곧 이은 6회 말 이정후 선수의 평범한 땅볼을 잡았는데, 1루수 키를 넘기는 '악송구'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출루한 이정후가 이어진 기회에서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의 실책은 추격 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8회 말에 나온 두 번째 실책은 더 뼈아팠습니다.
원아웃 1, 3루에서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김하성이 주자를 태그하다 공을 떨어뜨렸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습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실책 2개를 범한 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입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채프먼의 적시타로 역전까지 성공한 샌프란시스코가 3대 2로 이겼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내,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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