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선로 무단 진입 사망사고…상‧하행 열차 운행 1시간 이상 지연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대전역 인근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상하행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시민제보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경 경부선 대전역 구내에서 철도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하행선 양방향 철도운행이 중단됐다.

대전역 전경. 사진은 사고와 관련이 없음 ⓒ홍성완 기자

사고는 진주를 오후 5시37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9시5분에 도착 예정이던 제218KTX열차가 대전역에 진입하는 중 선로 중앙에 무단으로 진입한  20대 남성과 충돌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코레일 측에서 후속열차 정차 및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112(철도사법경찰대포함)와 119 구급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사고자는 현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상하행 열차 운행이 모두 지연되고 있으며, 오후 9시 기준 현재 운행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