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으로 불맛 내고, 햄버거 패티 굽고…AI가 요리까지 '척척'
【 앵커멘트 】 인공지능 AI 기술 발달로 이제 로봇은 주방에서 전문 요리사 역할을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웍질로 불맛을 내고 햄버거 패티도 맛있게 구워낸다는데, 정설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국식 프라이팬 웍에 소고기와 버섯 등 재료를 넣고 능숙한 웍질로 볶습니다.
강렬한 불맛을 더해 볶음밥을 완성한 건 다름 아닌 로봇입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뜨거운 불 위에서 무거운 웍을 움직여가며 요리해야 하는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이 줄어 한 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경천 / 안산휴게소 조리사 - "(로봇이) 동작하는 시간에 다른 식재료 손질이나 세척 같은 것도 할 수가 있어서…."
햄버거 패티도 사람 대신 로봇이 굽습니다.
패티를 압착하거나 뒤집지 않아도 돼, 5분 걸리던 조리 시간이 1분 50초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오택용 / 햄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 - "고객들에게 더 빠르게 메뉴를 제공해 드리고자 로봇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패티 두께와 굽기 정도가 일정해 언제나 똑같은 맛을 구현합니다.
▶ 인터뷰 : 박주성 / 서울 망원동 - "똑같았어요, 평소에 먹었을 때랑. 로봇이 구웠다고 느끼지는 못했고…."
치킨 업체들도 뜨거운 기름에 치킨을 튀기는 어려운 일을 로봇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로봇 요리사가 인건비와 구인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한편으론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황주연 VJ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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