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초' 추효주 선제골→최유리 추가골...벨호, 필리핀에 2-0 리드(전반 종료)

오종헌 기자 2024. 4. 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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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오종헌(이천)]


벨호가 킥오프 27초 만에 터진 추효주의 선제골과 최유리의 추가골에 더해 전반전을 두 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한국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유리, 이금민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지소연이 뒤를 받쳤다. 효주, 장슬기, 전은하, 강채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이영주, 고유나, 김혜리가 3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최예슬이 꼈다. 필리핀은 프릴리스, 기유, 롱, 해리슨 등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김혜리가 넘겨준 공을 받은 최유리가 우측면을 파고들었다. 최유리의 컷백이 양 팀 선수들을 지나쳤지만 추효주가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한국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이금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9분에는 최유리가 우측으로 쇄도하는 강채림에게 정교한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강채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필리핀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최예슬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롱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최예슬 골키퍼가 롱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강채림이 우측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최유리가 그대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전반전 12개의 슈팅을 날리고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킥오프와 동시에 집중력 있는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최단 시간(27초)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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