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범야권 200석 확보되면 김건희 법정 출두 보게 될 것"
제3지대 정당들도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범야권이 200석을 넘으면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 관련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대표는 범야권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경우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을 막을 수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과 함께 다시 발의해 통과시키겠다는 겁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범야권이) 200석을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시민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외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200석이 우리가 확보되면 김건희 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 보게 될 것입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의 이른바 '셀프 사면'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인데 자신의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거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범야권) 200석이 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하라고 건의하겠다는 말인지, 그건 아닐 것 같은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던 조 대표는 내일(9일) 마지막 유세 지역으로 광화문광장을 선택했습니다.
'0석 위기론'에 휩싸인 녹색정의당은 경의선 숲길과 공덕역 일대에서 수도권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비대위원장 : 검찰 개혁만 필요한 게 아니라 기후 위기에 맞서서 어떻게 한국 사회를 바꿀 것인가, 저출생 시대에 어떻게 싸울 것인가… 그걸 실행할 후보를 뽑는 총선입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최소 5석은 필요하다"며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와 동대문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법 리스크 없는 유일한 야당"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모친과 함께 유세차에 오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향자/이준석 대표 모친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 와락 껴안고 '준석아 힘들지?'라고 불러주고 싶었어요. 아들이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마는 '엄마, 힘들지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이 대표는 오늘(8일)부터 48시간 '무박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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