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삼성전자 지분 520만주 블록딜 추진
이상현 2024. 4. 8. 18: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는 막대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의 목적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원~8만4500원으로 이날 종가(8만4500원) 대비 최대 0.95%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이다.
총 매각 규모는 4467억원에 달하며,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매각 뒤 0.89%에서 0.8%로 줄어들 예정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3월15일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고 다음달 22일까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0.09%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등으로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지난 1월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558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력의 목적으로 풀이된다. 삼성 일가가 내야하는 상속세는 12조 원에 달한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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