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강벨트 지지세 확산…전국 60곳 이상 '박빙'"

안희재 기자 2024. 4.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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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오늘(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저희 우세지역뿐 아니라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이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초박빙 지역으로 11개 지역을 언급했지만, 저희 자체 분석으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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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

4월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이 격전지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등에서 당 지지세가 확산 중이라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오늘(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저희 우세지역뿐 아니라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이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초박빙 지역으로 11개 지역을 언급했지만, 저희 자체 분석으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 초박빙 지역으로 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동작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을·병, 광진을 등 11곳을 꼽으며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홍 부실장은 이어 "충청권에서 지지층 결집이 세게 일어나고 있고,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 낙동강벨트도 김해, 양산, 북구, 강서, 사상 중심으로 박빙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구·경북도 1곳이 경합이지만 거의 모든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전국 박빙 지역은 애초 55곳에서 60곳 이상으로 늘었다고 했는데, 초박빙 지역에서도 지지율 역전 즉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자체 판단입니다.

홍 부실장은 "선거 초반 굉장히 어려웠고 특히 2주 전 최저점이었다"면서 "3월 말부터 민주당 후보의 막말·부동산 문제, 이재명·조국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국민이 과연 이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자격이 있는지와 대한민국 미래를 많이 걱정하게 됐다고 본다. 특히 2030의 변화가 확연히 감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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