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역서 홍수로 1만여채 침수…"눈 녹아 강 수위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전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1만400채가 넘는 주택이 물에 잠겼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러시아 남부 카자흐스탄 접경지인 오렌부르크주의 댐이 우랄강 홍수로 파괴되고, 이후 서부 볼가강과 동부 시베리아에서도 홍수가 보고되면서 다수의 주택이 침수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대기 온도 상승으로 눈이 녹고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39개 지역에서 1만40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침수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집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권영미 기자 = 러시아 전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1만400채가 넘는 주택이 물에 잠겼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러시아 남부 카자흐스탄 접경지인 오렌부르크주의 댐이 우랄강 홍수로 파괴되고, 이후 서부 볼가강과 동부 시베리아에서도 홍수가 보고되면서 다수의 주택이 침수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대기 온도 상승으로 눈이 녹고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39개 지역에서 1만40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침수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집계했다.
특히 오렌부르크주 오렌스크의 댐이 6일에 한 번 더 터지면서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1000여명을 포함해 4400명 이상이 대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렌부르크의 여러 거리와 골목은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인공 제방이 건설됐다. 또 많은 거리가 폐쇄되고 교통도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고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집을 떠나라는 강력한 권고가 내려졌다.
이번에 파괴된 오렌스크의 이리클린스코예 댐은 러시아 남부 우랄산맥에서 가장 큰 댐이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1800㎞ 떨어진 지점에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상의 탈의' 나나, 전신 타투 제거 모습 공개…"마취 크림 2시간"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최준희, 母최진실 똑닮은 미모…짧은 앞머리로 뽐낸 청순미 [N샷]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